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특별검사팀이 90일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주 / 세월호 특별검사] <br />지금부터 4·16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·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4월 16일,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슬픔으로 남아있는 그 날로부터 7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. 소중한 생명들이 바닷속으로 사그라졌습니다. 그 허망함은 세월호 참사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 무뎌진 세월 속에서도 세월호 특검이 출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. 7년의 세월이 담은 아픔을 마주하며, 저희 특검은 한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“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진실에 도달할 것이다”그 믿음을 바탕으로 지난 4월 23일 임명 후 준비기간을 거쳐 5월 13일 수사를 개시한 세월호 특검은, 90일의 수사 기간 동안 대통령기록관을 비롯하여 해군, 해경 등 총 10곳을 압수·수색했고, 관련자 총 78명을 조사했습니다. 또한 약 169테라바이트 분량의 디지털증거를 확보하고, 4,000시간 상당의 해군 및 해경 음성교신을 녹취하여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특검의 수사대상은 해군 및 해경의‘세월호 DVR' 수거 과정 및 인수인계 과정에 대한 의혹 사건, ‘세월호 CCTV' 데이터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 사건,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에 대한 의혹 사건 및 상기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입니다. 7년의 무게만큼이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면서, 저희 특검 구성원 모두는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수사에 임했습니다. 오늘 그 여정의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발표에서는 특검의 수사 결과를 요약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. 세부적인 수사 내용은 배포해드린 보도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먼저, 해군 및 해경의‘세월호 DVR' 수거 과정 및 인수인계 과정에 대한 의혹 사건의 수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‘세월호 DVR'은 ‘Digital Video Recorder'라는 장치로, 세월호 내에 설치된 총 64개의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이 저장된 장치입 니다. <br /> <br />해군 및 해경은 2014. 6. 22. 세월호 3층 안내데스크에서‘DVR'을 수거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분 의혹의 핵심은 ‘세월호 DVR'이 2014. 6. 22. 이전에 은밀하게 수거되었고, 2014.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101502119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